N번 방: 인간성의 말살

진박사, 칼럼

N번방 혹은 박사방 사건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진범과 가해자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서 엄중한 처벌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정책의 수립을 말합니다.

이러는 와중에 어떤 사람은 피해자들 역시 일탈 계정을 통해 자신 스스로 음란물을 제작해 유통시켰기에 그에 대한 죄도 물어야한다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발언을 일삼는 사람도 있고

어떤 정당의 대표는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지도 못한 채 호기심에 그 방에 들어간 사람들은 취급이 달라야한다는 어불성설을 날립니다.

한편, 이 사건에 공감하는 많은 사람들은 이 나라의 뿌리깊은 강간 문화에 의한 참혹한 사건이라고 말합니다.

출처: 청와대 청원 사이트

저와 웨이크업은 이 사건에 대해서 그 어떤 해석 이전에 가장 기본적으로 전제되어야하는 요소가 바로 인간성이라고 봅니다.

진범들과 해당 방의 가입자, 영상물의 시청자들은 자신의 눈으로 보고 있는 존재가 자신과 동등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은 것입니다.

인간이 아닌 대상으로 인지를 하고 있기에 옳고 그름의 판가름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인간으로 보지 않았기에 화면에 등장하는 인물이 협박을 받고 절망의 끝자락에서 하달된 행위를 한들 그게 어떤 배경에서 나온 행동이었는지 중요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마치 옛날 서커스에서 기형인 사람들을 잡아 구경꺼리로 전락시키고 그를 구경하며 즐거워하듯이.

 

몇만명인지 정확하지는 않으나 적어도 가입비를 내거나 불법 촬영물 유포 인증을 하며 그 방에 들어갈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사람들은

인간성의 말살에 앞장 섰다고 저는 단호히 말합니다.

 

가정 교육부터 학교 교육, 성교육까지 인간성의 결여가 불러올 수 있는 광역적 결과가 어떤지 우리는 지금 보고 있습니다.

우린, 어디까지 추락하는 것일까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