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위만 하면 아파요

안녕하세요.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고민을 보냅니다.

저는 원래 뒷치기를 좋아합니다. 근데 지난 겨울부터 남친이랑 뒷치기만 하면 속이 아파요.

생리통 온 것처럼 묵직하게 아픈데

처음에는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런가보다…했는데 이게 나아지질 않습니다.

지금은 다른 체위를 주로 하고 있지만 그래도 뒷치기를 너무 좋아해서 시도를 하면 결국엔 아프더라구요.

뭐가 문제인가요?

(31살 / 여)


진박사 답변

생리통처럼 묵직하게 통증이 오는 경우는

보통 삽입 섹스를 할 때 자궁 경부를 과격하게 쳐대서 그렇습니다.

성감이 열리거나 발달하게 되어서 질과 자궁의 감각과 반응이 좋아지면

사람에 따라 성적 고조기에 깊이 빠졌을 때 자궁이 내려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적 흥분과 긴장에 의해 자궁 자체는 기립을 하고 자궁의 입구인 자궁 경부는 원래 위치에서 좀 더 전진을 하게 되지요

이러한 메커니즘을 통해 좀더 자궁경부나 자궁원개부에 대한 귀두의 자극이 용이해지지만 삽입 테크닉이 없거나 잘못된 사람들은

와일드한 삽입을 계속하여 과도하게 자궁경부를 쳐대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자궁 경부의 경우는 귀두로 부드럽게 어루어 만지듯 자극을 하면 아주 좋은 쾌감을 줄 수 있지만 쾅쾅쾅 쳐대면 고통스럽습니다.

후배위의 경우 엉덩이를 기준으로 상체의 높이와 각도에 따라 질 내부의 변화를 줄 수 있는데,

후배위를 할 때 상체를 세우면 몸의 기울기가 전체적으로 아래쪽을 향하게 되고 중력 방향으로 자궁 경부가 내려와 질 입구에서부터의 길이가 짧아지게 됩니다.

즉, 삽입을 하는 파트너가 자궁 경부를 강하게 치댈 가능성이 훨씬 올라가는 것이죠.

게다 후배위에서 삽입 운동을 할 때는 대부분 귀두가 위쪽으로 쳐올리는 궤도를 그리기 때문에 자궁에 충격을 줄 상황은 더 갖추어지게 됩니다.

그렇기에 후배위 자세에서 고통을 피하면서 섹스를 하시려면

상체의 높이를 골반보다 낮게 잡거나

파트너분에게 요청을 해서 느리게 삽입을 하거나 쳐대는 방식의 피스톤 운동을 하지 말라고 해보세요

자세의 교정과 와일드한 삽입 방식의 교정 두가지 모두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