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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예전보다 현타가 강하게 와요. 사랑이 식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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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남자친구랑 연애한지 일년이 넘었습니다. 다른건 문제가 없는데 예전보다 섹스하고 나서 현타(현자타임)이 너무 강하게 오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싸고 나서도 금방 회복해서 2차, 3차전도 했는데 요새는 한 시간 정도는 죽어있거나 금방 잠들어버려요 ㅜㅠ

제가 매력이 떨어진 것일까요? 아님 이제 사랑이 식은 걸까요? (28세/여)


진박사 답변

아닙니다. 섹스하고 나서 무반응기(흔히 현타라고 하는)가 오는 것은 생리적으로 당연한 것입니다. 남자의 경우는 발기를 했을 때 주로 음경에 집중적으로 피가 몰립니다. 여자의 경우는 골반 전체에 피가 차올라야하죠. 그래서 남자의 경우는 흥분을 통해 발기가 금방되는 반면 사정 후 발기도 금방 풀립니다. 음경에서만 피가 빠져나가면 되니깐요. 그리고 성적 자극에 대한 역치값이 높아졌기 때문에 재발기가 늦어지는 것이지요.

또 한가지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있습니다. 섹스가 만족스러울수록 뇌에서 세로토닌의 분비가 늘어납니다. 세로토닌은 흔히 행복의 호르몬이라고도 하는데, 그 행복이라는 것이 만족스럽고 충만한 기분을 뜻합니다. 즉, 열정적으로 흥분되고 막 떨리는 것이 아니라 안정된 행복이라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섹스를 할 수록 그 이후에 몸에 힘이 푹 빠지고 깊은 숙면에 들기도 하면서 몸이 행복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폭풍 섹스 후 폭풍 수면이 따르는 것이죠.

본인의 매력이 떨어지거나 사랑이 식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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